국힘 "윤석열 정부가 정상화한 한미 동맹이 북핵 막아"

"한미, 북핵 대응 처음 명문화해 북한 정권 간담 서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12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마중 나온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7.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이 13일 "윤석열 정부가 정상화한 한미 동맹이 북핵을 막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한국에 핵 도발을 하면 미국이 핵을 사용해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으로 대응한다는 내용의 '한미 한반도 핵 억제 핵 작전지침'을 승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호 대변인은 "'북핵 억제'를 넘어 '북핵 대응'을 처음으로 명문화해 북러 군사동맹까지 복원하며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는 북한 정권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의 3대 핵전력이 한반도에 상시 배치 수준으로 전개되고, 이 과정에 우리 정부가 적극 참여한다. 한반도에 핵을 직접 배치하지 않으면서도 북핵을 강력하게 억제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최우선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다. 이번에 승인된 한미의 작전지침은 비핵국가가 미국과 직접 핵 작전을 논의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라며 "윤석열정부가 복원한 한미간의 신뢰가 북한 정권의 무도한 도발을 막을 강력한 억제력이 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호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신뢰의 한미동맹과 당당한 남북관계를 통해 튼튼한 안보를 만들겠다"라며 "그 토대 위에서 민생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