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일부 후보 공포 마케팅, 뺄셈과 자해정치…투표율 높이자" 제안

"전대, 미래 향한 반전 계기여야…투표율 제고 캠페인"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6.25전쟁 유엔군 전몰장병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2024.6.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일 "모든 후보가 '투표율 제고 캠페인'에 나서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대한 많은 당원과 국민들이 참여해 주셔야 이번 전당대회를 미래를 향한 반전의 계기로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일부 후보들은 공포 마케팅에 여념이 없다"며 "구태이자 가스라이팅이고 확장은커녕 있던 지지자들도 쫓아내는 뺄셈과 자해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떠났던 지지자들을 다시 모셔 오는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미래를 보여주는 정정당당한 축제로 만들자"고 했다.

한 후보는 글을 맺으며 "대야 투쟁에는 말 한마디 하지 않던 여당 인사들도 내부 총질에는 몸을 사리지 않는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 저질 양상이 국민을 크게 실망하게 하고 있다"는 최근 한 언론 사설을 덧붙였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