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1연평해전 25주년 맞아 "굳건한 안보태세 이어나갈 것"

"6·15 남북선언 24주년 의미 무색…북한 도발 계속돼"

14일 오후 경기 평택시 포승읍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1연평해전 전승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전용사들과 내빈들이 장병들의 박수를 받으며 걸어가고 있다. 2024.6.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제1연평해전 25주년을 맞아 "그날의 승전을 되새기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굳건한 안보태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때마다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우리 영해를 지켜낸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서해는 안전하게 수호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찬 바다에서 조국을 지킨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윤 선임대변인은 "오늘은 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며 "새 시대를 열었다는 남북공동선언의 의미가 무색하게 북한의 도발은 끝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을 넘는 북한의 도발에 우리 정부는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 정지를 통해 그간 제약을 받아 온 군사분계선 일대의 훈련을 재개하면서 안보태세를 강화해 이전보다 더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