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고위 당정협의회…저출생·전북 지진 지원책 논의
부총리급 '저출생 대응 기획부' 신설 논의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정부, 대통령실과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생 현안을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저출생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저출생·민생·산업·지역·의료 5개 중대 과제 중심의 총 31개 민생 회복 법안 입법 계획을 발표하면서 저출생 문제 대응 방안으로 부총리급 저출생 대응 기획부 신설을 위한 입법(정부조직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당정대 회의에서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과 재해 대응 방안, 최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지원대책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이 자리한다.
이날 회의 후 국회에서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구성한 상임위원회에 당분간 불참하고 당정대간 긴밀한 협의와 회의를 늘리기로 했다. 당내에서는 민생 관련 15개 특별위원회를 꾸려 정부 관계자, 민간 단체와 현안을 논의 중이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