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박주민 복지위원장…文 영입 '세월호 변호사'

'친명계' 민주당 은평갑 3선…21대 법사위 간사
법사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당내 핵심 인사 꼽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당선자 의정활동 학습모임 '한국사회, 어떻게 가야하는가?' 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5.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서울은평갑)이 10일 22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공군 학사장교로 군 복무로 마치고 2003년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해 온 박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사무차장과 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의원은 정계 입문 전 '세월호 변호사'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졌는데 변호사 시절 용산 참사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세월호 참사 등 공익변론 활동을 해왔다.

박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문재인 당대표의 영입인사 중 한명으로 정치에 입문, 은평갑에서 당선되며 입성했다.

그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법사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됐던 만큼 민주당 내에서는 핵심 인사로 꼽힌다.

그밖에도 박 의원은 여성가족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또 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 간사와 적폐청산위원회 위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등 두루 활동하고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다.

이후 2018년부터는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는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1973년 서울 출생 △대원외국어고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45회 사법시험 합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20대 국회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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