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원장 정청래·과방위원장 최민희…민주 11개 위원장 내정

민주,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 선임안 제출
"국힘 협상 거부시 10일 본회의서 18개 전체 처리"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노종면 원내대변인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 제22대 전반기 국회 상임위 및 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있다. 2024.6.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11개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보 명단을 7일 내정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선임안을 제출했다.

구체적으로는 △법사위원장 정청래 △교육위원장 김영호 △과방위원장 최민희 △행안위원장 신정훈 △문체위원장 전재수 △농해수위원장 어기구 △복지위원장 박주민 △환노위원장 안호영 △국토위원장 맹성규 △운영위원장 박찬대 △예결위원장 박정 의원을 내정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의석수에 따라 상임위원장 11 대 7 배분을 주장해왔고 각 상임위원장 내정자들에게 통보했다"며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선 개혁성과 추진성, 지역 안배를 고려해 배정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회동을 재차 제안하며, 협상이 불발되면 10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 선임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거부하고 있다. 2+2 주말 회동까지 제안한 상태"라며 "회동을 계속 거부한다면 오는 10일 국회법에 따라 18개 상임위 전체를 처리해주길 의장에게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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