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산유국 꿈 위해 아낌없이 정부 지원…성공적 시추 기대"

"유전개발 교훈 되새겨 촘촘하고 세심히 계획·준비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북 포항시 영일만 앞 바다에 140억 배럴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발표한 3일 오후 어업지도선이 포항시 영일만을 항해하고 있다. 2024.6.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동해 대규모 석유·가스전 시추 추진과 관련 "정부의 노력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과거 유전 개발의 교훈을 되새기면서 촘촘하고 세심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해 나간다면 오랫동안 염원한 '산유국'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아직 갈 길이 멀고 넘어야 할 산도 많지만, 이제 시작"이라며 "정부 계획처럼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면 국내외에 미치는 효과는 실로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석유·가스전 개발 성공시 효과에 대해선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음은 물론, 원가 절감 등에도 도움이 돼 국내 산업 기반이 공고해지고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한 단계 도약해 국제사회에서 외교·정치적 위상과 국가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역시 성공적인 탐사 시추를 기대한다"며 "촘촘한 계획과 전략으로 산유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