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특검법' 재표결 294명 투표…196명 이상 찬성시 가결

수감 중인 윤관석 의원 등 2명 불참…부결시 자동 폐기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5.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신윤하 구진욱 기자 = 21대 국회의원 296명 중 294명이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채상병 특검법) 투표에 참여했다.

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 후 투표를 마친 후 개표 절차에 돌입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투표에 참여한 의원들의) 명패수는 294명"이라고 말했다.

국회 재적의원 296명 중 구속 수감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 등 2명을 제외한 294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했다. 의결 정족수는 3분의 2인 196명이다. 법안이 부결되면 자동 폐기된다. 현재 개표 절차가 진행 중이기에 곧 투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관건은 국민의힘 내 이탈표 여부다.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지만 일부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에서 현재까지 채상병 특검법에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김웅·안철수·유의동·최재형·김근태 의원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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