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초선 "채상병특검법 가결시켜 21대 국회 결자해지"
"통과 안되면 22대서 특검법 성사시킬 것"
민주·조국혁신·개혁신당 등 개별 접촉 설득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22대 국회 야5당 초선 당선인들이 21대 국회의원들을 향해 "28일 국회에서 채상병특검법을 가결해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자해지를 통해 21대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며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정당을 불문하고 국민들께 가장 많이 말씀드렸던 것이 해병대원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우리 국민을 지키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들을 지키고 청년들의 미래를 지키는데 정당과 정견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들이 개원 이후 가장 먼저 앞장 서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민의 염원을 잘 알 것이다.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는다"며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박찬대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전방위적으로 의원들에 연락하고 있다"고 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은 "황운하 원내대표가 추가적으로 친분이 있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만나고 있다"며 "통과가 안된다면 당론 차원에서는 한동훈 특검법을 얘기했지만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해병대 특검법을 야당으로 추진하는 것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영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이준석, 천하람 당선인 등이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특검법 큰 뜻에서 범야권과 동조하지만 장외집회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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