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 생명 천금같이 여기는 것이 국가 책무"

불기 2568년 석가탄신일 맞아
홍익표 "서로 응원 화합 배려하자"…서영교 "자비와 광명이 온 땅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원융회통’(圓融會通)'의 정신을 다시 새기며 정치에서도 민생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강조했다.

이 대표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인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부처께선 법당 안에 계시지 않았다. 길 위에서 태어나 번민에 빠진 중생들과 함께 호흡하셨다"며 "만인이 존귀하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지혜의 말씀으로 모두를 일깨우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대 정치의 책임도 다르지 않다"며 "하나 하나의 생명에 우주의 무게가 담겨 있다. 국민의 생명을 천금같이 여기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다. 결코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다른 생각을 화합하여 하나로 소통시키는 ‘원융회통’(圓融會通) 정신을 되새긴다"며 "이 가치를 등불삼아 우리 정치도 적대와 반목을 극복하고 오직 민생의 길로 정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또 한 번 협치를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지도부도 석가탄신일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냈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따듯한 연등의 빛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고,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며 세상을 환하게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적었으며,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땅에 가득하길 축원한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