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F2024] 윤재옥 "22대 국회, 美대선에 흔들리지 않게 법·제도 마련해야"
"슈퍼선거의 해…글로벌 경제, 국제 정세 좌우할 것"
"의회정치 복원하고 협치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해야"
-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8일 "새롭게 시작되는 22대 국회는 국제사회의 신보호주의 기조 속에서 대한민국 국익을 지키는 동시에,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에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미국 대선과 22대 국회 :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뉴스1 미래포럼(NFF) 2024 개회사에서 "우리는 지난 4월 10일, 국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됐고 새로운 22대 국회 출범을 한 달 앞두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2024년은 우리나라 총선을 비롯해 전 세계 76개국이 선거를 실시하는 슈퍼선거의 해"라며 "42억명 이상의 유권자들이 던진 투표 결과는 세계 시장의 움직임, 정부 정책 방향 등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글로벌 경제는 물론 국제 정세 전반을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게다가 최근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신보호주의 파도가 확산되고 있어, 각국의 선거 결과가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끼칠 영향을 분석하고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할 때"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특히 미국 대선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과 우리나라의 안보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더 면밀한 관찰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내외 (정세에 대비)하기 위해선 의회정치를 복원하고 협치를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언급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전문가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22대 국회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많은 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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