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재옥, 민생회복 지원금 제안 전향적 발언 환영"
"민생 해결 위해 여야 머리 맞대야…정부도 적극 검토해야"
"전세사기특별법·채상병특검법·이태원특별법 반드시 매듭"
- 김경민 기자,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정윤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민생회복 지원금 제안에 대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전향적 발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해결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면 반드시 좋은 결론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총선 과정에서 제시한 민생회복 지원금은 국민 1인당 25만원 지역화폐 방식 지원을 뜻한다. 앞서 윤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7일 "정부에선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에 대해서 예산 재원 마련 대책이라든지 고민해야 한다. 아마 정부에서 실현 가능한 얘기인지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정부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대통령께서도 어려운 서민의 삶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하시 만큼 민심을 받들어 적극적인 민생 살리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주요 법안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져야 한다"며 "특히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여당에 동참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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