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 이석현 비대위원장 필두 비대위 체제 전환(종합)

박영순·최성·이근규·장덕천·남평오·서효영·진예찬 7인 비대위원
사무총장 이근규, 정책위의장 김만흠, 수석대변인 최성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강북을에 출마한 이석현 새로운미래 후보. (새로운미래 제공) 2024.3.29/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한병찬 기자 = 새로운미래는 18일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를 꾸렸다. 이낙연, 김종민, 홍영표 공동대표는 사퇴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위원장 수락 사실을 알리며 "총선 출마도 그랬듯, 당원과 NY(이낙연)와의 의리가 저를 옭아맸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이 전 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구성도 완료했다.

비대위원으론 박영순 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 이근규 전 충북 제천시장, 장덕천 전 경기 부천시장, 남평오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 서효영 변호사, 진예찬 22대 총선 종로 의원 후보 등 7명을 선임했다.

사무총장은 이근규 전 시장, 정책위의장 겸 새미래 연구원장은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 수석대변인은 최성 전 시장, 대변인은 신재용 전북 익산갑 의원 후보, 재정위원장은 정형호 광주 광산갑 후보, 총선백서위원장은 전병헌 전 의원, 법률위원장은 김성훈 변호사가 맡는다.

이 전 부의장은 "창당부터 총선참패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보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재창당의 각오로 정비하겠다"며 "당원의 참여를 확대하겠다. 소통하는 당, 유능한 당, 미래 비전 있는 당의 기틀을 쌓아 나가자"고 밝혔다.

이 전 부의장은 "전당대회는 당헌상 8월 말이지만 이런 과제들을 꼼꼼하게, 하지만 늦지 않게 서둘러서 앞당길 생각이다"며 "제게 무슨 능력이 있겠나. 당원만 믿고 가겠다"고 했다.

새로운미래는 4·10 총선에서 김종민 전 공동대표의 세종갑 지역구 의석만을 확보했다. 새로운미래 비대위는 오는 19일 제1차 비대위회의를 시작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