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수도권 비윤계, 18일 '총선 참패' 분석 첫 세미나
국회의원회관서 개최…윤상현·김용태·김재섭 토론 예정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4·10총선에서 수도권에 당선된 비윤계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연다. 총선이 끝난 후 여권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오는 18일 오후 1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는 경기 포천·가평에서 당선된 김용태 당선인, 서울 도봉갑에 당선된 김재섭 당선인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모두 이번 총선 수도권 지역에서 당선된 비윤계 인사들이란 공통점이 있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해 수도권 위기론을 줄기차게 제시하며 정부·친윤에 각을 세웠다. 김용태 당선인은 친이준석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 명이다. 김재섭 당선인도 김종인 비대위 시절 비대위원을 역임했던 비윤계 청년 정치인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발제를 맡을 예정이다. 이후 당선인들 및 박상병 시사평론가, 서성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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