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명룡대전 승리 "尹정권에 대한 심판…민생 책임지라는 뜻"
"계양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얘기 나올 정도로 발전에 최선"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후보를 누르고 당선 확실시 된 데 대해 "저에 대한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통해 "계양을 지역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제게 중요한 책무를 맡겨준 점에 대해서도 감사드리지만 또 한편으로 제가 당대표로서 지역 선거에 100%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많은 분이 전국 지원을 다녀야 하는거 아니냐고 권고 말씀을 해주신 데 참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에 대한 유권자의 선택은 민주당과 제가 민생을 책임지라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지역 발전을 이뤄내 달라는 그런 책임을 부과하신 것"이라며 "제게 주어진 유권자의 요구대로 제가 이 나라 국정의 퇴행을 멈추고 다시 미래로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양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계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6분 기준(개표율 84.76%) 인천 계양을에서 이 대표 득표율은 53.67%(4만684표)로 원 후보(45.90%, 3만4796표)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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