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은평구청장 이어 국회의원…친명 김우영, 여의도 입성
재선 은평구청장, 이재명 캠프 대변인, 강원도당위원장 등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4·10 총선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을 후보가 장성호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여의도 입성을 확정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55.63%(6만2635표)를 얻어 41.01%(4만6177표)를 얻은 장 후보 제쳤다.
1969년 강원 강릉에서 태어난 김우영 당선인은 강릉고와 성균관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8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미래전략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1990년대 말 국회의원의 보좌진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김 당선인은 2010년 5회 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서울 은평구청장에 출마해 당선, 독자적인 정치인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도 재차 출마해 재선 은평구청장을 역임한 그는 2018년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제도개혁비서관과 자치발전비서관으로 활동했다.
2020년 7월부터는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의 임명으로 2021년 4월 오세훈 서울시정이 들어서기 전까지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2022년 20대 대선 정국에선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강 후보는 재선 은평구청장을 역임한 이후에는 선거에서 줄곧 아픔을 겪었는데, 2020년 21대 총선 당시엔 같은 당 소속 현역 강병원 의원에게 밀려 경선에서 탈락했고 2022년 20대 대선 직후 치러진 8회 지선에선 강원 강릉시장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2022년 8월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에 취임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는 원외 친명(친이재명)계로서 목소리를 내왔으며 원외 친명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조직해 상임대표를 맡았다. 강병원 의원과 다시 붙은 이번 경선에선 강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에 올랐다.
△1969년생(강원 강릉) △강릉고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원 미래전략대학원 경영학 석사 △서울시 은평구청장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자치발전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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