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신동욱 앵커, 3선 홍익표 상대로 텃밭 서초을 수성
신동욱 59.03%, 홍익표 40.96%…국회 입성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후보가 4·10 총선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서울 서초을 수성에 성공했다.
서초을은 11일 오전 4시 19분 기준 개표율 86.80% 상황에서 신 후보가 59.03%(6만9252표)를 얻어 홍 후보(40.96%, 4만8064표)를 꺾었다.
TV조선 앵커 출신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신 당선인은 지난 1월 입당한 국민의힘의 영입인재다.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일찌감치 서초을에 나선 민주당의 원내대표인 홍 후보를 만난 신 당선인은 당의 텃밭에서 넉넉한 표차로 승리를 거두게 됐다.
신 당선인은 공약으로 △경부간선도로 지상구간 센트럴파크 조성 △더케이호텔, 국제컨벤션센터로 고밀도 개발 및 활용 △이수과천복합터널 추진 △양재~선바위 지선 연결 및 위례과천선 3개역 신설을 내걸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신 당선인은 1992년 SBS 공채 2기로 입사한 뒤 정치부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지냈고, SBS에서 '8 뉴스' 앵커를 7년 6개월간 맡았다. 이후 TV조선으로 옮겨 6년간 앵커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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