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상황]'보수 텃밭' 강남3구 국힘 모두 앞서…송파병도
개표 초·중반이지만 강남·서초·송파 모두 여당 앞서
송파병 출구조사…김근식 46.6% vs 남인순 53.4%
- 조현기 기자,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기자 = 개표 초반이지만 전통적인 여당 텃밭인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에서 야당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 송파병에서도 여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강남 3구 8개 지역구 모두 국민의힘이 앞섰다.
서초갑은 개표율 10.58%를 기록 중인 가운데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가 71.69%(8272표)로 28.3%(3266표)를 얻은 김한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서 있다.
개표율 29.91%인 서초을도 신동욱 국민의힘 후보가 63.63%(2만5679표)를 얻어, 36.36%(1만4677표)를 얻은 홍익표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강남 갑·을·병 3곳 모두 여당 후보들이 앞선 상황이다. 강남갑은 개표율 40.68%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서명옥 국민의힘 후보가 66.96%(2만5713표)를 얻어 33.03%(1만2687표)를 얻은 김태형 민주당 후보에 앞서 있다.
개표율 24.49%인 강남을은 박수민 국민의힘 후보가 66.81%(1만9936표), 강청희 민주당 후보가 33.18%(9900표)를 득표하고 있다.
강남병의 경우에는 개표율 33.73% 상황에서 고동진 국민의힘 후보가 68.73%(2만3269표)를 얻어 30.35%(1만277표)를 얻은 박경미 민주당 후보를 30%p(포인트) 이상 앞서 있는 상황이다.
개표율 49.13%가 진행된 송파갑은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59.41%(3만1490표), 조재희 민주당 후보가 37.78%(2만27표)를 기록 중이다.
송파을은 개표율 44.36%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63.96%(3만8388표)를 얻어 36.03%(2만1625표)를 얻은 송기호 민주당 후보에 비해 큰 폭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개표 중반이어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송파병의 경우에는 개표 상황과 출구조사가 조금 다르게 나온 상황이다.
개표율 48.19%가 진행된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가 55.15%(4만1684표)로 44.84%(3만3905표)를 얻은 남인순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앞서 지상파 3사는 송파병 출구조사에서 남인순 민주당 후보가 53.4%, 김근식 후보가 46.6%를 기록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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