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와 다르네…개표율 13.95% '국힘 126 vs 민주 98'
출구조사 민주 최대 197석 압승 달리 초반 국힘 상승세 뚜렷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2대 총선 투표에 대한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상파 3사 출구조사와 달리 국민의힘이 초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후 9시 기준 현재 전국 평균 개표율 14.5%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127석, 더불어민주당은 97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 무소속 1석을 기록했다.
서울에선 한강을 중심으로 한강 이남에서 국민의힘이 24석에서 앞섰고, 민주당은 강북권 21석에서 앞섰다. 60석이 걸린 경기에선 민주당이 29석, 국민의힘이 24석, 개혁신당이 1석으로 우위를 보인다. 18석이 걸린 부산에선 국민의힘이 14석으로 앞서고 있다. 14석의 인천은 민주당 6곳, 국민의힘 3곳이 우위였다.
앞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앞서 민주 진영 두 당을 합해 최소 178석에서 최대 197석까지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적게는 85석, 많게는 105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11일 오전 2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개표율이 10%를 넘어가는 오후 8시쯤부터 지역구 당선자가 조금씩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1~2시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서울 용산, 강서을 등 일부 초접전 지역의 경우 더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비례대표 정당 투표 결과에 대한 개표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하므로 아침에야 끝날 전망이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같은 날 오전 6시쯤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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