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 달간 6908㎞ '심판로드'…민주 "투표로 정권 심판"

"민생 외면·민의 거부 정권…무너진 대한민국 투표로 세워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당일인 10일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에 경종을 울려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지난 13일간 국민과 함께한 여정을 통해 오만과 불통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주권인 투표는 민심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에 경고를 보내며, 파탄 난 민생과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도 이날 "앞으로 어떤 나라에 살지 주권자의 손으로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 비서실은 이날 이 대표 페이스북에 '비서실 피셜' 제목의 글을 올려 "4·10 심판의 날, 이제 본투표의 시간만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대표 비서실은 "선거 30일 전인 3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이 대표는 전국 방방곡곡 4·10 심판로드 6908㎞를 누볐다"며 "비서진 입장에서 본 이 대표의 지난 한 달은 한계를 시험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살인적인 유세 일정에 당 대표 업무와 재판, 이동 중 원격 지원 라이브까지, 절실했던 이유는 총선에 우리의 명운과 나라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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