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원장 "사전투표 부정선거 주장 민주주의 훼손…강력대응"

"사전투표 보관함 CCTV 24시간 공개 등 관리 강화"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4.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9일 사전투표 부정선거 주장과 관련 "선거불신을 조장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22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모두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역대 국회의원선거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위원장은 "사전투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있다"며 "지난 3월 말 사전투표소 예정 장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는 사건이 발생해 불법 시설물 설치 여부도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일에도 지속적으로 투표소를 점검해 국민 여러분께서 평온한 분위기에서 투표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투표가 마무리된 후에는 국민의 뜻이 담긴 한 표 한 표를 소중히 여기고 정확한 개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 정책 및 후보자 공약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한 번 더 살펴보신 후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소에 가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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