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조국 "범야권 200석·특검법 되면 법정 선 김건희 보게 될 것"

조국, '촛불혁명' 광화문에서 마지막 유세
조국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 힘 보탤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기자회견 도중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차량에 탑승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광장에서 지지자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기자회견 도중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공정식 윤일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전날인 9일 "범야권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하반기에 김건희 씨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거듭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직격한 것이다.

조 대표는 이날 부산시청 광장에서 "범야권 200석을 얻는 것을 전제로 말하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개헌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오남용해 왔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을 날렸고, '이태원 특검법'과 '노란봉투법'을 날렸다"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적 권한을 오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석을 갖게 되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어 거부권이 필요 없게 된다"며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의결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이 거부되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야권 200석이 만들어지는 것을 전제로, 김건희 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특별 검사가 임명되고 김건희 씨 수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전날 경기도 김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야권이 200석을 갖게 되면 김건희씨가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오늘 유세 일정 마무리를 광화문에서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권을 조기 종식시킬 때 광화문이 상징적인 장소였다"며 "촛불 명예혁명의 상징적 장소라서 마지막 행사를 광화문에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에 더 단호하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싸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기세를 포기하지 않고 당선된 후에도 싸워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호소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시민이 들고 온 손팻말을 가리키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기자회견 도중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9일 오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대구 중구 동성로 방문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이 대파를 들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광장에서 지지자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기자회견 도중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so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