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치서 살기로 결심" 문재인 "노무현 못한 꿈 이뤄주길"[총선 핫클립]
이재명 "입안도 터지고 눈도 터져…소명의식·책임감 너무 크다"
조국 "대파 875원이라 믿으니 물가 잡힐 리가 없어"
- 한병찬 기자, 박기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서울=뉴스1) 한병찬 박기현 기자 = "이재명 대표가 일하는 척했다고 하는 동영상 때문에 여러분 분노하셨죠. 그분은 늘 척했습니다. 누구를 존경하는 척했고, 여러분을 위하는 척했고, 여성 인권을 위하는 척했고, 분당을 성남을 위하는 척했습니다. 검사인 척했고, 위급환자인 척하면서 헬기 탔고, 여배우 모르는 척했고, 김문기 씨 모르는 척했고, 그분은 늘 그런 식입니다. 그리고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했고, 도대체 입만 열면 그런 식입니다"(8일 경기 성남 야탑광장 지원유세 현장에서)
"저는 공공선을 위해서 이 정치라는 무대에서 나라와 시민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어차피 제 마음은 정해져 있습니다" (8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선거 이후에 정치를 계속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
"이제 (윤석열 정권에)경고장, 옐로카드를 던져야 하지 않겠느냐. 4월 10일 여러분이 받게 될 투표용지가 옐로카드다. 옐로카드를 줬는데도 계속 반칙하면 언젠가는 레드카드를 줘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 이 순간 더 이상 역주행과 퇴행이 불가능하도록 엄중하게 경고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다"(8일 서울 동대문구 동의보감타워 앞 횡단보도에서 열린 안규백 서울 동대문갑 후보 지지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지난 대선보다 스트레스가 더 많다. 사실 입안도 터지고 허리도 아프고 눈도 터지고 그렇다. 그렇지만 소명 의식, 책임감, 부담감이 너무 크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넘겨주거나 민주당이 1당이 못 되면 정말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입법권까지, 국회까지 그들에게 넘겨줄 경우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생각하면 끔찍하다. 그리고 그게 다 제 잘못 같아서 제 부족함 때문에 생긴 일 같아서 죄책감이 크다"(8일 인천으로 향하는 차량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서)
△문재인 전 대통령
"우리 변성완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루지 못했던 그 꿈, 이번에 꼭 당선으로 이뤄주시기를 기원하면서 여기 왔다. 가덕신공항을 함께 이끌어오고, 가장 잘 아는 변성완 후보가 큰 힘을 써야 한다"(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출마했던 부산 강서구를 찾아서)
△조국 조국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
"국정 최고 책임자가 대파 한 단이 875원이라고 믿고 있으니 물가가 잡힐 리가 없고 민생이 잡힐 리가 없는 것이다. 코로나19 위기가 없어졌는데 더 민생 위기가 왔다는 얘기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것이고 무능함의 전제는 무지함이라고 생각한다"(8일 경기 위례중앙도시 시계탑 앞 기자회견에서)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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