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김준혁·양문석 논란에 사과, 민심의 판단 맡겨보자"

"후보자들 사과했고 경위 설명…민심에 반영될 것"
"투표율 70% 예상…민주당에 기회달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부산 사하구 괴정골목시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최인호 사하갑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막말논란·부동산 논란의 중심에 선 김준혁, 양문석 후보에 대해 "민심에 판단을 맡겨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YTN '박지훈의 뉴스킹' 인터뷰에서 '논란에도 계속 후보를 유지하고 있지 않냐, 민심에 반영이 안 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김 위원장은 "본인들이 나름대로 경위를 설명하고 또 사과할 것 사과했으니까 지금은 민심의 판단에 맡겨보자라는 그런 판단"이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의 경우 '이화여대생 미군장교 성상납'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 같은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양 후보는 지난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편법 대출' 논란이 일었다. 금윰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해 대출 과정에 불법성이 있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최종 투표율에 대해서는 "역대 거의 최고 높은 수준까지 가지 않겠나, 70%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민주당이 이제 책임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희들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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