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2주 전 저점…최근 일주일 현장 분위기 여론조사보다 좋아"

사전투표 '대파 논란'…"민주당의 치졸한 선거 전략" 비판
투표율 65% 이상 야당 유리? "젊은 세대 민주·조국 지지 안해"

제22대 총선 선거운동 개시일을 하루 앞둔 27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사무실에서 직원이 후보자 등록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4.3.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8일 "2주 전 저점으로 해서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실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에 출연해 "최근 한 주 사이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게 나타나고 있고 현장 분위기는 여론조사보다 훨씬 더 좋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실장은 여당의 이번 총선 예상 의석수를 110~130석으로 예상하는 언론 보도에 대해 묻자 "저희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지금 언론에서 여러 가지 여론조사라든지 뭐 이렇게 해서 예측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전투표 기간에 논란이 됐던 '대파 논란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민주당의 좀 치졸한 선거 전략"이라며 "통상적으로 선관위에서 허용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예상하면서 이런 것을 이제 일부러 논란을 키우기 위해서 이렇게 하지 않았나"고 평가했다.

아울러 사상 최고 수준의 사전투표율의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 홍 부실장은 "그동안 사전투표에 대해서 불신을 갖고 있었던 보수진영에서 저희 당에서 강력하게 주장해서 수개표 등의 방식이 병행됨으로써 보수진영에서도 지금 많이 결집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에선 투표율이 65% 이상 되면 야당에 유리하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지금은 젊은 세대가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그건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이미 밝혀지고 있는데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아진다고 해서 민주당 결코 유리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홍 부실장은 '한 위원장이 김준혁(경기 수원정)·양문석(안산갑) 민주당 후보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나가는 것을 전략적으로 어떻게 보냐'는 질문엔 "'이런 사람들이 과연 국회로 들어올 수가 있느냐', '국회의원으로 자격이 있느냐' 문제에 대해선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고 공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