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입만 열면 거짓말" 이재명 "오냐오냐 하면 악인으로 전락" [총선 핫클립]

나경원 "최소한 저지선은 만들어 달라"
조국 "마음속에 대파 품고 투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서울=뉴스1) 김경민 노선웅 한병찬 기자 = "위선의 시대가 오기를 바라십니까. 이재명 대표는 늘 입만 열면 거짓말입니다. 아니,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 먹은 척합니까. 그래야 될 이유가 없잖아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법카 가지고 과일 엄청난 액수 먹고, 일제샴푸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고, 이런 거 제가 계속 얘기하는 데 저를 고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입도 뻥긋 안 합니다." (7일 대전 유성구 지원유세 현장에서)

"저희는 저희가 손해 보더라도 여러분이 원하시면 무조건 민심에 따르고 있지 않습니까. 저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귓등도 안 듣죠. 민심을 무시합니다. 민심을 무시하는 게 독재입니다. 누가 독재입니까. 저 사람들이 독재입니다. 저 범죄 혐의자들이 독재하는 것을 바로 이곳에서부터 막아주셔야 합니다." (7일 충남 공주 지원유세 현장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최소한의 균형, 최소한의 저지선만은 제발 만들어 주십쇼.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여당 질책하고 싶은 심정을 저도 이해한다. 질책한다고 앞으로 이 정부가 잘할 것이다? 이번에 질책하셔서 야당 180석, 200석 가지고 간다면 저희 정부가 식물 정부인 것을 넘어서 이제 국회는 탄핵 운운하는 난장이 되고 말 것입니다."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

"귀한 자식일수록 잘못이 있으면 엄히 꾸짖고, 꾸짖어도 안 되면 회초리를 들어야 합니다. 자식 귀하다고 사랑한다고 해서 잘못해도 오냐오냐 하고, 악행을 저질러도 방치하면, 결국 그 자식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악인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과연 그게 그 자식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겠습니까? 그게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겠습니까? 그럴수록 엄히 책임을 묻고, 엄히 경고해야 합니다." (7일 오후 서울 서초구을 홍익표 후보 지지유세에서)

"멀쩡한 고속도로를 왜 바꾸며 바꾸는 게 실패했다고 해서 왜 백지화 시킵니까. 그게 개인 돈으로 하는 개인 사업이었습니까. 이런 걸 국정농단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이 바로 국정 실패입니다. 이런 게 바로 독재입니다." (7일 오후 남인순 서울 송파병 후보 지지유세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투표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사전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 그 의미는 다 아실 것이다. 그리고 부산 사람 외에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밝힌다. 부산 명지는 내가 태어나기 오래전부터 대파 재배로 유명한 동네다. 윤 대통령은 그것을 모르고 명지를 선택했을 것이나, 나는 마음속에 대파를 품고 투표했다. '대파 혁명!'"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