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11시 투표율 20.51%…21대 총선 대비 4.05%p ↑

최고 전남 29.91% 최저 대구 16.26%…호남·충청·서울 투표율 높아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4.4.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누계 투표율이 20.51%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907만965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4.05%포인트(p) 높다. 지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둘째 날 오전 11시 기준 집계 투표율은 16.46%였다.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했을 땐 낮은 수치로, 전날 사전투표 초반엔 투표율이 높았지만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꺾였다. 지난 대선 당시 둘째 날 오전 11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23.36%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9.9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유지했다. 전북이 27.23%, 광주가 25.53%로 뒤를 이었다. 세종(22.81%), 강원(22.67%), 경북(21.18%), 서울(20.74%), 충북(20.66%), 충남(20.62%) 등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대구는 16.26%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18.83%), 제주(19.14%), 부산(19.27%), 인천(19.36%), 울산(19.40%), 대전(19.45%) 등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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