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비례 20석 훨씬 넘을 것…국민의미래 4번, 두번째 칸"

尹 대통령-전공의 독대에 "곧 타결되지 않을까" 기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4.4.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임윤지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비례대표는 20석이 훨씬 넘으리라 장담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들과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마음 같아선 여러분께서 비례대표 30석 이상을 주시면 정말 우리가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 번 믿고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당부드릴 게 있다"며 "국민의미래는 4번이고 두 번째 칸"이라며 "투표소갈 때 4번에 두번째 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 위원장은 이날 의정 갈등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다.

인 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이례적으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독대한 것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첫 단추가 아주 잘 끼워졌다"며 "잘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만남 자체가 해결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아마 곧 타결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위해 (의정갈등을 급하게) 타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근본적인 의학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표소를 나가면서 인 위원장은 "선거는 축제이고 '민주주의 꽃'이라며 "여러분 제발 나오셔서 투표하고, 한 표 권한을 행사하시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