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D-1' 녹색정의당 "총선 시대정신 尹정권 심판"

김준우 "국민투표·중간평가·국민소환으로 반드시 끝장"
심상정 "윤석열 정권 전방위적 퇴행 단호히 심판할 것"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과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녹색정의당 총선 출마자들과 당직자들이 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절을 하고 있다. 2024.4.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녹색정의당이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다시 한 번 윤석열 정권 심판을 다짐했다.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과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4월10일 총선의 시대 정신은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며 다시 한 번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노동자와 여성, 소수자와 기후, 시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 서민과 함께 다시 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언제나 적은 의석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저희가 드린 약속은 반드시 쟁취했다.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우리 사회의 상식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

그는 "의료 대란의 유일한 해결책이었던 국민공론화위원회도 지금 현실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누구도 듣지 않는,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 그 목소리, 사회적 약자·서민·노동자·농민·기후 시민의 목소리를 저희가 더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리고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겠다는, 수사가 아닌 실질로 끌어내겠다는 마음으로 국민투표로 중간평가로 국민소환으로 반드시 끝장내겠다"고 정권 심판 의지를 다짐했다 .

이날 자리를 함께한 심 위원장 역시 "녹색정의당은 윤석열 정권의 전방위적인 퇴행에 대해 단호히 심판하겠다"며 "물가 폭등에 신음하는 서민의 이름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자영업자의 이름으로, 탄압받는 노동자의 이름으로, 기후위기에 스러져가는 뭇 생명의 이름으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