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벨트' 여전사 대결…전현희 45% vs 윤희숙 31% 오차밖
문화일보·엠브레인 조사…민주 36%·국힘 27%
비례 투표는 국민 24%·조국 20%·민주 19%
- 이밝음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격전지 '한강 벨트' 중 한 곳인 서울 중·성동갑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2일 중·성동갑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후보는 45% 지지율을 기록해 31%를 얻은 윤 후보를 오차범위(±4.4%포인트(p)) 밖에서 앞섰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19%, '모름·무응답'은 5%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전 후보 51%, 윤 후보 24%로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 5%, 새로운미래 2%, 개혁신당 1%, 녹색정의당 1% 등 순이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24%로 가장 높았다. 조국혁신당은 20%,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 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9%로, 두 정당을 합하면 국민의미래보다 15%p 높게 나타났다.
'투표에 영향을 미칠 변수'를 묻자 '정권 심판이나 입법 폭주 견제 등의 거대 담론'이라는 응답이 33%를 기록했다. '저출생 대책, 민생 지원 등 각 정당의 공약'은 24%,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동산 투기나 막말 등 후보자 개인 자질'은 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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