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국힘 후보 "남양주병 서울 편입 적극 추진하겠다"
"당 뉴시티 프로젝트에 남양주병 지역 편입될 수 있도록 할 것"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경기 남양주병에 출마하는 조광한 국민의힘 후보는 27일 다산신도시가 있는 남양주병 지역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남양주시장을 지낸 조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뉴시티 프로젝트에 남양주병 지역이 편입될 수 있도록 서울 편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서울과 생활권이 같은 경기도의 일부 지역을 서울로 편입시켜 실질적인 동일 도시권역으로 재편하려는 시도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서울로 출퇴근 인구가 많은 근접 지역은 서울로 편입시켜 생활권역에 적합하도록 행정체계를 개편해 교통, 문화, 교육, 의료, 자산가치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연접한 구리시, 구리시와 연접한 남양주 병 지역이 서울 권역화되는 사안은 적극 검토되고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남양주 병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행정권역 조정을 당론으로 정한후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김포시에 이어 구리시의 서울 편입 등을 골자로 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또 하남·고양·부천·광명·과천 서울 편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발의해 두 문제를 똑같은 비중으로 해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당대표의 민주당은 행정권역과 생활권역이 불일치함으로 인해 국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시킬 수 있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의지도 없는 무책임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들의 머리와 마음속에는 국민도 없고 국가의 미래도 없다. 교묘한 말장난과 매표성 포퓰리즘으로 세상을 어지럽게 할 뿐"이라며 "이런 민주당이야말로 그들이 말하는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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