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을' 신동욱 50% 홍익표 37%…'종로' 곽상언 47% 최재형 38%
코리아리서치-MBC 여론조사…'광주 광산을' 민형배 63% 이낙연 17%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서울 서초을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후보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선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4.4%p) 결과 서울 서초을에서 신동욱 후보는 50%, 홍익표 후보는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신 후보 53%, 홍 후보 40%로 13%p의 격차를 보였다.
서울 종로에선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47%, 현역 초선 의원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38%,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가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광주 광산을에선 현역 의원인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63%,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17%,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가 4%로 집계됐다. 적극적 투표층에선 민 후보가 68%, 이 후보가 19%로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 후보의 지지율은 4%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의 경우엔 서울 서초을에서 국민의미래가 33%, 조국혁신당이 19%, 더불어민주연합이 10%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에선 국민의미래가 28%, 조국혁신당 24%, 더불어민주연합이 18%로 조사됐다.
서울 광산을에선 조국혁신당이 37%, 더불어민주연합이 29%, 새로운미래 6%, 국민의미래가 4%로 집계됐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광주 광산을과 종로에서 절반을 넘겼다. 특히 광산을에선 정권 견제론이 83%를 기록했다.
반면 서초을에선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권 지원론이 48%, 정권 견제론이 4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각 지역의 만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울 종로는 502명, 서초을은 501명, 광주 광산을은 500명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방법은 국내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서울 종로 11.4%, 서초을 16.3%, 광주 광산을 17.3%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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