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미래 첫 회의 참석…"비례 19번까지 안정권 됐으면"

당사서 비공식 회의…"19번 이소희 의원 저에게 큰 도움 돼"
'의정 갈등 역할론' 질문에 "오늘 말씀 드리기 적절치 않아"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선대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고 있다. 2024.3.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첫 회의에 참석한 뒤 "혁신의 완성을 보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공식 첫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장 시절부터 인 위원장이 강조해온 '희생'을 어떤 방식으로 실천할지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비례 후보들이 전부 평범한 사람이다"라며 "평범한 사람도 국회에 가서 오히려 더 국민의 뜻을, 국민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비공식 첫 회의에서 어떤 논의를 했는지 묻는 말엔 "오늘 첫 회의니까 아직 배울 것이 많고, 저는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또 한 언론 인터뷰에서 '비례 19번 이상 당선시켜 혁신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이유와 관련해 "숫자를 이야기한 적은 없고 (19번인) 이소희 의원이 저한테 큰 도움이 됐는데 그분이 꼭 그 안정권에 들어왔으면 참 인간적으로 더 소원이 없겠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의대 증원 문제로 심화된 의정 갈등과 관련해 '인 위원장의 역할론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또 '당이 중재 역할을 더 해야 한다고 보냐', '의료계와 만날 계획이 있냐'는 관련 질문엔 각각 "제 분야가 아니고 또 제 직업이 의사이기 때문에 오늘은 그 내용은 말씀드리기에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오늘은 국민의미래에 대해 집중하자. 3개월 동안 인터뷰를 안했는데 이제는 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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