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 행보' 이재명, 오늘은 광주행…'텃밭' 호남 민심 확보 총력

광주·군산·논산 방문…상가 찾아 민심 청취
22일엔 서산·당진·온양·아산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회의원 후보들이 20일 오후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 인근에서 열린 현장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연다.

이후 이 대표는 전남대학교 후문 상가를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생 현안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장 기자회견도 갖는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전북 군산으로 이동해 군산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군산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는 논산 딸기축제를 방문해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안방'인 인천을 방문해 먹거리 물가를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저격하기도 했다. 호남에서도 이 대표는 윤 정부의 민생경제 실정을 겨냥하며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주에는 '민심 바로미터'인 충남과 '한강벨트'인 서울 동작과 용산을 찾기도 했다. 또 대전·세종·청주·울산·부산 지역을 찾아 표심을 다졌으며, 주말엔 경기 하남·용인·광주·평택 등 수도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19일 강원 원주와 춘천을 찾아 민심을 살폈고, 이후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과 이천 등을 방문한 뒤 20일 인천을 찾았다. 이 대표는 오는 22일에는 서산, 당진, 온양, 아산 등 충남을 방문할 계획이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