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대로 가면 이재명·조국·종북세력 대한민국 장악"
"한강벨트 지원사격…"져서는 안 되는 싸움, 죽어도 서서 죽겠다"
"1987년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저희는 질 수가 없다"
- 이비슬 기자,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노선웅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서울 내 격전지 '한강벨트'를 찾아 4·10 총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1987년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저희는 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져서는 안 되는 싸움"이라며 "죽더라도 서서 죽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위원장과 동행한 마포갑 후보 조정훈 의원은 "마포는 보수와 진보가 맞붙는 3.8선"이라며 "마포 정치가 지난 40년간 멈춰있었다. 썩은 물을 치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소재 남성사계시장에서도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시장 내에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한 위원장을 연호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 위원장과 함께 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동작갑 후보 장진영 변호사는 "이번 총선에선 한동훈 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나·장 연합군으로 한강벨트의 중심 동작구를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후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도 이용호 서대문갑 후보, 박진 서대문을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며 수도권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시민의 삶을 책임질 박진, 이용호 후보를 자신 있게 제시했다"며 "실행력과 행정력에 있어서 이 둘보다 더 나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저희에게 서대문 삶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대로 가면 이재명, 조국, 통진당 아류 종북세력들이 대한민국을 장악한다"며 "검찰, 법원 모두 이재명, 조국 같은 사람들을 감옥에 넣지 못했고 이분들이 떵떵거리며 국민의 표를 구걸하게 놔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건 법원도 검찰도 아닌 여러분"이라며 "여러분의 선택이 범죄자의 국회 진입을 막고 대한민국을 범죄자, 종북세력으로부터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남은 20일간 쏟아부을 것"이라며 "여러분을 위해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