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안철수 46% 이광재 40%…종로 곽상언 43% 최재형 32%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재건축 추진 중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금호1단지아파트를 방문해 안철수, 김은혜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4·10 총선 격전지로 분류되는 경기 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종로에선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1~14일 지역구 5곳(서울 종로·마포을, 경기 분당갑, 경북 경산, 전북 전주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여명씩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 경기 분당갑에선 안 후보가 46%를 얻어 40%를 얻은 이 후보에 앞섰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3%를 기록했다.

안, 이 후보 간 차이는 6%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p) 내 였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 후보가 43%, 현역 최 후보는 32%를 기록했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7%를 나타냈다.

서울 마포을에선 정청래 민주당 후보가 46%를 얻어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33%)에 13% 앞섰다.

경북 경산에선 최경환 무소속 후보가 42%,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32%를 기록했다.

전북 전주을에선 이성윤 민주당 후보가 47%,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 22%, 강성희 진보당 후보 1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5개 지역 유권자 대상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로는 12~13일 502명(응답률 9.1%), 마포을은 13~14일 510명(응답률 10.9%), 성남분당갑은 12~13일 503명(응답률 9.1%), 전주을은 11~12일 503명(응답률 12.5%), 경산은 11~12일 500명(응답률 12.6%)씩 조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종로구 창신시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종로구 후보의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3.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