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종섭 특검’ 당론 채택…김의겸 등 6명 위성정당 꿔주기
김부겸 '노무현=불량품' 양문석에 "노무현재단 가 진심 어린 사과하라"
강민정, 권인숙, 김경만, 김의겸, 양이원영, 이동주 6명 비례의원 제명
- 정재민 기자, 윤다혜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윤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강민정 의원 등 비례대표 6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이들은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간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정했다고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우선 이 대사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인, 채택했다.
아울러 강민정, 권인숙, 김경만, 김의겸, 양이원영, 이동주 의원 등 6명 의원을 제명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긴다.
임 원내대변인은 추가 제명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닫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 자유발언에선 권 의원은 "22대 총선에선 위성정당 금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김부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 비하한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를 만나 우려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양 후보에게 노무현재단에 가서 진심어린 사과를 하라고 했다"며 "(양 의원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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