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탈당 없다, 공관위 결정 수용…당 위해 헌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출마 희망지를 서울 종로에서 서울 중구·성동을 지역구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출마 희망지를 서울 종로에서 서울 중구·성동을 지역구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패배한 하태경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수용한다"며 경선 결과를 인정했다.

앞서 하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한 이혜훈 전 의원 측 캠프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경선 결과에 이의를 제시했다.

하지만 당 공관위는 전날 논의를 거쳐 하 의원의 이의제기를 기각했고, 하 의원은 하루 만에 이를 수용했다.

하 의원은 "저에게 '탈당할 거냐' 묻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일은 절대 없다. 미력이나마 당을 위해 힘 보탤 일이 있다면 기꺼이 헌신하겠다"며 "지난가을, 당의 수도권 승리를 위해 서울 도전을 선언했을 때 그 마음 그대로"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를 늘 반갑게 맞아주시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중구와 성동구 주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은혜는 살아가면서 꼭 갚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