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격수' 유동규, 계양을 출마 안 한다…"보수 집결할 때"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서 입장 밝힐 예정

27일 오전 인천 계양구에 마련한 유동규 자유통일당 후보 선거사무소에 유 후보자의 홍보물이 걸려 있다. 2024.2.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유 전 본부장은 1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재판 증인 등 일주일에 3개씩 재판에 출석하고 있어 당 지원과 재판 준비 병행이 어렵다"며 "보수표가 갈릴 우려가 있기도 하고, 지금은 집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월14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해 인천 계양을 총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는 18일 오후 1시40분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재판 출석 전 간단히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