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윤석열 정부 실정 막아야…좋은 결과 기대한다"

원외 강성 친명계 양문석에 패배…"경선서 충분한 지지 받지 못 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친문(친문재인)계 전해철 의원이 14일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막기 위한 총선 승리"라고 밝혔다.

3선 현역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경선에서 안산시민과 당원분들의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 했다"며 "걱정과 응원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전 의원은 전날 경기 안산갑 경선에서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게 패배했다. 전 의원은 현역 평가 하위 20%에 들어 경선 득표의 20% 감산이 적용됐다.

양 전 위원은 전 의원을 향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으로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의 당내 멸칭)이라고 지칭했다가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직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