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늘 '6차 경선' 결과 발표…국민추천제 발표 가능성도

지역구 6곳 결과…'의송·청송·영덕·울진' 박형수vs김재원
포천·가평 5인 경선, 부산 북을·구미을 4인 경선 결과도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국민추천제 5곳의 발표 가능성도 있다.

6차 경선이 진행 중인 곳은 △부산 북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등이다.

이날 발표되는 곳은 다자 경선이 진행 중인 곳이 많다. 포천·가평에서는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무려 5명이 경선을 진행 중이다.

부산 북을은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정의화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 4명이 경선을 벌이고 있다.

구미을도 김영식 의원에 맞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이 대결하는 등 4인 경선이 진행 중이다.

대전 중구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당 영입 인재인 채원기 변호사 등 3인 경선이 진행 중이다.

지역구 2곳에서는 양자 경선이 진행 중이다. 의송·청송·영덕·울진에서는 박형수 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하남을에서는 김도식 전 정무부시장과 이창근 전 대변인 양자 경선 중이다.

이날 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민추천제 지역도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공관위 관계자는 전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우리가 정한 데드라인(마감 시한)은 15일"이라며 "그전까지 의견이 모이면 빨리 발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