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 192명 신청…내주 최종후보 압축

제한경쟁 분야 대구·경북선 13명 응모…권리당원 ARS 투표로 결정
이번 주말 면접 심사로 최종 후보 압축…순번은 더민주연합과 논의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신청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3.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4·10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총 192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 비례 추천 분과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외교·국방 분야와 여성·장애인·쳥년 등 분야에서 192명이 신청했다"고 말했다.

제한경쟁 분야인 취약지역(대구·경북)에선 13명이 도전장을 냈다. 대구 지역 남성 비례 후보자로는 이승천 전 대구광역시당 위원장이, 여성 후보로는 황희주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이 추천됐다. 경북의 경우 남성은 조원희 현 전국농업인위원회 수석부의장, 여성은 임미애 현 경북도당 위원장이 추천 대상자다.

대구·경북 비례대표 후보자는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ARS 투표로 결정된다. 해당 투표 대상자는 대구·경북 권리당원이며, 오는 9~10일 진행된다.

이 외에도 외교·국방, 여성, 장애인, 청년 분야와 경제 분야 남성, 경제 분야 여성 및 사회 분야 남성과 여성 등 각 분야 별로 서류·면접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략공관위는 이날부터 비례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 심사를 실시해 1차 후보를 압축하고, 이번 주말 면접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최종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들의 비례대표 순번의 경우 민주당이 추진하는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상의를 통해 결정된다.

dahye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