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4년 전 민주당 돕던 이천수, 이번엔 원희룡 돕는다
"계양을 한 번 바꿔보자, 계양에서 일내보자" 의기투합
계산역 출근길 시민 인사 함께 나서
- 유승관 기자
(인천=뉴스1) 유승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22일 계산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일부 시민들을 출근길 발걸음을 멈추고 원 전 장관과 이천수와 기념 촬영을 하거나 종이와 펜을 구해 와 사인을 받기도 했다.
이천수는 4월 총선까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 전 장관 측 관계자는 22일 오전 뉴스1과 통화에서 "계양을 한 번 바꿔보자, 계양에서 같이 일내보자고 이렇게 (두 분이)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안은 이천수와 인연이 있는 원 장관이 했고, 예전부터 (두 분이)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며 "최종 결정은 며칠 됐다"고 덧붙였다.
원 전 장관과 이천수의 인연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중단으로 존폐 갈림길에 선 제주여고 축구부를 격려차 방문했을 때 당시 제주도지사였던 원 전 장관을 만나면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계산역 출근길 시민 인사 함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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