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6일 의정부 찾아…'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회의
경기 분도·서울 편입 동시 추진 방안 논의
- 이비슬 기자,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6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연다.
TF 위원장을 맡은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요일에 한동훈 위원장과 의정부에 간다"며 "TF 회의를 하고 민심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배 위원장은 "의정부가 중심이 돼서 경기북도(가칭)가 나뉘면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이야기하고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서울 리노베이션은 경기 분도와 서울 편입을 동시에 추진하는 국민의힘 행정구역 개편 공약이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7일 TF를 첫 가동하고 "경기-서울 리노베이션은 경기와 서울 시민들의 이익을 관철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특정한 원칙과 특정한 방침을 고집하지 않고 시민들의 뜻을 최우선으로 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배 위원장은 당시 "경기도 북부는 인구소멸 지역이고 접경지역은 군사 규제 등 각종 제한들로 발전이 저하되고 북부 주민들 삶의 질 개선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단순히 일부 기초단체의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의 관점이 아닌 경기-서울 재편이라는 큰 틀에서 오로지 행복 극대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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