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피습 사건 증거인멸…다음주 부산경찰청장 고발"

정보위·정무위·행안위 개최 요청도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등을 조만간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9차 전체회의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테러현장 증거인멸과 관련해 다음 주 중 부산경찰청장 등 관계자들을 고발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이번 정치테러 사건의 진상 규명과 전면적 재수사를 위해 국회 정보위원회·정무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의 개최를 원내에 요청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피습이 발생한 직후 경찰이 현장에서 물청소를 한 건 증거인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