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배현진, 피습 8일 만에 공개 활동…한동훈 동행
배현진, 피습 후 첫 공식 석상에…한동훈·김예지 함께
한동훈 "배현진, 국민 불안·음모론 가는 길 택하지 않아"
- 민경석 기자,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민경석 이광호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 이후 8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섰다.
배 의원은 2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구의 송파책 박물관에서 열린 설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배 의원 지역구인 송파을 당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예지 최고위원, 그리고 안내견 '조이'가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문명사회에서 테러를 대하는 정치의 자세는 두 가지가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식이 있고 배현진 의원의 방식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치적으로 손가락질하기에는 이재명 대표보다 배현진 의원이 당한 사건이 훨씬 용이하다"며 "하지만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고 쓸데없는 음모론이 퍼져 정치가 오염되지 않기 위해 배 의원은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달 25일 오후 5시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안에서 중학생 A군(15)에게 둔기로 머리를 수십 차례 가격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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