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경 빈소 찾아 "소방관 안전한 나라 만들어야"
"근무 환경, 안전 장구 충분한 배려 더 있어야"
오후 추가 일정 잡고 문산 빈소, 화재 현장 방문
- 정재민 기자, 한병찬 기자
(서울·문경=뉴스1) 정재민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구조대원 2명의 빈소를 찾아 "국민뿐 아니라 소방관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문경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밤낮없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의 순직 사고가 매우 자주 일어나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황망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소방관의 근무 환경이나 안전 장구 같은 부분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더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현장이고 젊은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또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씀 주신대로 소방관도 안전한 나라,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김수광, 박수훈 두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슬픔에 아파하고 있을 소방 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장례식장 방문에 이어 사고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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