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남성욱 교수·신동욱 앵커·진양혜 아나운서 등 6명 영입

외교안보 4명·언론계 인사 2명 등 영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외교·안보와 언론계 인사 6명의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9차 회의를 마친 후 영입 인재를 소개했다.

이날 외교안보분야 영입 인재는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 사령관 △이상철 전 국가안보지원 사령관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장 등 4명이다. 언론계 영입 인사는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진양혜 전 아나운서 등 2명이다.

남 원장은 국가전략안보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외교·안보 전략가이자 최고의 북한 전문가라고 당은 설명했다.

강 전 사령관은 여군 35기로 임관해 여군 최초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최초 여군팀장, 여군 최초 항공대대장, 항공단장 등을 지냈으며, 창군 이래 여군 최초로 소장에 진급했다.

이 전 사령관은 ROTC 28기로 임관했으며 지난 10여년 간 제2작전사령부 및 예하 부대에서만 근무하며 야작전 및 교육 훈련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부친이 1968년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토벌작전 등을 펼친 국가유공자다.

윤 전 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했으며 조종기 전투사로 복무하며 2200여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기록했다. 국방부 정보본부장을 지내며 국방정책 수립과 한미 연합정보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언론계 영입 인사인 신 전 앵커는 30여년간 취재와 보도를 해왔으며 오랜 시간 앵커를 맡으며 맡으며 국민의 눈과 귀가 돼 세상과 시청자를 연결하는 브릿지 앞장서앞정 서 왔다고 당은 설명했다.

진 전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활동 외에도 한국여성재단 홍보대사와 국제의료 NGO 글로벌 케어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조 위원은 "영입 인재 중 윤 전 본부장은 정책개발로 가실 것"이라며 "신 전 앵커의 경우 당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구에 출마하고, 나머지 분들은 당과 협의해 지역구 출마와 비례대표 출마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은 "영입 인사들이 경합지에 많이 출마하고 있다"며 "오늘 영입한 분들도 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관심이 집중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영입에 대해영입위에서입위에서 접촉한 바 없어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당은 2월 말까지 매주 2차례에 걸쳐 인재영입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