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선민후사 하겠다…사퇴요구는 거절" (2보)
김여사 명품가방 수수의혹에 "제 입장은 한번도 변한적 없어"
-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대통령실이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부족하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해왔다"며 "선민후사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10일 총선이 국민과 이 나라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를 받아들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번도 변한 적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 대통령실의 과도한 당무개입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고, 그 과정에 대해서는 제가 사퇴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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