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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
與·野 같은날 저출산 공약대결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월 셋째주 뉴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

전 세계 동계 꿈나무들의 겨울 축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하 강원 2024)'이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9일 오후 '우리 빛나자'(Let us shine)라는 주제로 강원 강릉 스케이트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강원 24의 개회식이 펼쳐졌다. 이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스스로 빛나는 존재임을 나누며 함께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79개국에서 만 13~18세 청소년 1802명이 출전해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81개의 금메달을 두고 2월 1일까지 14일간 꿈과 열정의 무대를 펼친다.

◆與·野 같은날 저출산 공약대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같은날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저출생 종합대책을 먼저 발표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종합대책은 주거·자산·돌봄을 3개의 축으로 구성됐는데, 자체 추산 연간 28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도 저출생 종합대책으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번 종합대책은 국민의힘의 '총선 1호 공약'이다.

국민의힘이 제시한 핵심만 살펴보면, 육아휴직 급여를 현행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인상하고 한 달간 남성의 육아휴직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총선판 키우는 제3지대

거대 양당의 전직 대표 등 제3지대 인사들의 신당 창당이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신당 '새로운미래'가 닻을 올렸다.

새로운미래는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창당발기인으로는 3만38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정식 당명은 국민 공모를 거쳐 새로운미래로 확정됐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공식 출범했다.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초대 대표로는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정책기획위원장, 사무총장에는 김철근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총장, 최고위원에는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임명됐다.

◆임기 마친 김진욱 공수처장

초대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인 김진욱 처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김 공수처장은 19일 경기도 과천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미비한 것이 많은 상태에서 떠나게 돼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2021년 1월 초대 공수처장으로 취임해 20일 3년 임기를 마쳤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성과가 미비하다는 비난을 많이 들어 초대 처장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 있으니 결과도 지켜봐 주시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처장 퇴임 후에는 여운국 차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현재까지 공수처장 최종 후보를 추리지 못한 상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우승 도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강인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2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상대의 자책골로 힘겹게 2-2로 비겼다.

한국의 최종 순위는 오는 25일 펼쳐지는 한국-말레이시아, 요르단-바레인의 경기가 끝나야 확정된다.

juanito@news1.kr